[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학교도 CDC 자가격리 지침 준수 외
▶일리노이, 학교도 CDC 자가격리 지침 준수 일리노이 주 각 학교들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안전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을 조정한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앞서 "CDC 지침을 따르겠지만 각 학교는 예외로 자체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 보건부는 12일 "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각 학교도 CDC 지침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수정, 발표했다. CDC 지침에 따라 각 학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학생을 비롯 코로나19에 노출된 백신 미접종자는 최소 5일, 최대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 이 학생들은 증상이 없어지거나 음성 테스트 결과를 받은 뒤 학교로 돌아와도 최소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수정 지침은 일리노이 주 내 모든 공립 및 사립 학교에 적용되며 유치원부터 12학년생까지가 해당된다. @KR ▶일리노이, 의료종사자 병원에 추가 배치 이달 내 수백명의 의료 종사자가 일리노이 주 병원에 추가 배치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2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열흘 내 552명의 의료 종사자가 일리노이 주가 운영하는 병원에 배치된다. 이와 별도로 340명은 코로나19 대응 팀에 추가된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는 앞서 2000여명의 의료 종사자들을 팬데믹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병원에 배치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번에 추가되는 의료진이 병원들에 힘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에 따르면 12일 일리노이 주 전역에서는 7219명의 코로나19 관련 환자가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 중 1131명은 집중치료실(ICU)에 있는 상태다. @KR ▶찬물에 6세 아들 샤워 시키다 숨지게 한 엄마 어린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비정한 엄마가 체포됐다. 법원은 보석금 500만달러를 책정했다. 노스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던 다마리 페리(6세)가 지난 9일 인디애나 주 개리 시의 뒷골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그는 저체온증으로 숨졌으며 일부 장기는 얼어 있던 상태로 숨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수사 결과 다마리의 어머니인 재니 페리(38)가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니는 다마리가 스코키의 한 주택에서 열린 모임에서 사라졌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거짓이었고 집에서 찬물로 다마리를 샤워시키다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마리를 벌 줄 목적으로 찬물로 샤워를 시키던 중 아이가 토를 하며 쓰러졌지만 식구 중 누구도 911에 신고하지 않았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일리노이 주 아동가족서비스국(DCFS)에 따르면 재니는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부양권을 잠시 잃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마리가 태어나기 전 법원의 명령으로 한 동안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지만 2년 전부터 다시 아이들을 맡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에도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DCFS가 조사에 나섰지만 혐의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DCFS의 부실 조사 논란도 제기된다. 재니는 다마리를 포함해 모두 일곱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니와 다마리의 형(20), 누나(16) 역시 1급 살인 혐의와 사체 유기, 공무집행 방해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NP ▶비번 중 총기 사용 시카고 경찰 권한 제한 근무 외 시간에 총기를 사용한 시카고 경찰의 권한이 제한(relieved of powers)됐다. 지난 12일 새벽 시카고 남부 블루아일랜드 지역의 한 볼링장에서 일어난 말다툼 도중 한 명이 총을 꺼내 다른 사람들을 쐈는데 비번 시카고 경찰로 확인됐다. 3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은 볼링장 관리인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들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카고 경찰의 부당 행위를 조사하는 독립수사기관 COPA(Civilian Office of Police Accountability)가 이번 사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경찰관은 조사 기간 중 경찰로서의 모든 권한이 제한된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자가격리 일리노이 학교 일리노이 의료종사자 준수 일리노이